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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노사이드스튜디오의 첫 하이브리드 매거진, 휘슬 창간호 ‘롱런(Long Run)’이 발매된지 정확히 3개월째가 되는 날이예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서점과 독립서점 등 여러 스팟에서 휘슬을 찾는 독자들이 많았죠. 이후 감사하게도 블로그와 SNS 등에도 다양한 리뷰와 질문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열여섯번째 휘슬레터에서는 그간 매거진 휘슬 구독자들이 남긴 궁금증들을 모두 모아 답하기로 했어요.
Q. 삶과 스포츠의 어떤 부분에 대해 '하이브리드'라고 표현한 건지?

📙 휘슬은 우리 삶의 모든 면면을 스포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탄생한 매거진이예요. 기쁨과 슬픔, 경쟁과 협력, 목표와 실행, 연습과 승리 등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감정과 모습들에 있어서 삶과 스포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삶과 스포츠 중 어느 한 분야를 다루는 매거진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자칫 반쪽짜리 소개가 될 지 모르겠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한 것’이라는 의미의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단어를 매거진 휘슬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표현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Q. 매거진 휘슬은 왜 표지와 내지의 키 컬러를 형광 오렌지색으로 삼았을까?

📙 창간호를 디자인한 팀, ‘디오브젝트(@the__object)’와의 회의로 거슬러올라가 볼게요. 우리는 ‘잡지’라는 물성을 통해 빚어진 이야기들이 매대 위의 수많은 매거진들 속에서 경쾌하고 산뜻한 톤 앤 매너로 (아마도 아직은 휘슬을 모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를 바랐어요. 그 결과 형광 오렌지빛이 도는 키 컬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표지를 통해 강력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 표지 전면에 키 컬러를 배경으로 사용하게 됐죠. 더불어, 디자인에 말랑함을 더해준 조대원 작가(@shower___man)의 일러스트를 삽입했어요.

Q. 왜 사람들의 운동화 사진을 메인 비주얼로 잡았을까?

📙 휘슬의 메인 비주얼은 물론 오랜 시간 쌓아온 에디터들의 텍스트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매거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사진 구성에 있어서, 우리는 글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사진에서도 ‘스포츠와 삶’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창간호 ‘롱런’의 배경이 된 ‘러닝’이라는 스포츠를 상징하는 운동화를 오브제로 낙점했죠.더불어 늘 즐거울수만은 없는 우리의 일상을 배제하지 않기 위해 에디터들이 지내온 시간들이 충분히 느껴지도록 촬영했어요.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창간호의 사진들은 신병곤 작가(@plutoshin)의 작품입니다.


Q. 많은 키워드 중에, 왜 창간호 주제를 롱런(Long Run)으로 선정했나요?

📙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휘슬 편집장, 정지원의 글에 잘 드러나있어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일상에서 포기하지 않는 변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스포츠X라이프 하이브리드 매거진 ‘휘슬’을 창간했죠. 다만 우리는 잡지도 스포츠와 같아서, 한 번에 휘슬이 바라는 변화를 이뤄내기보다는 긴 호흡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자는 약속을 했어요. 매거진 휘슬을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발행하겠다는 출사표이기도 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들이 삶에서 진정한 롱런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창간호 주제를 ‘롱런’으로 잡았어요. 게다가, 러닝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고요.
 

Q. 에디터는 어떻게 섭외했을까?

📙 휘슬 창간호의 에디터들은 공통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일상 속에서 러닝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했어요. 각자의 한 걸음 한 걸음을 깊게 고민하고, 한 발짝을 내딛어도 의미를 곱씹는 그런 사람들이죠. 다만 에디터들이 가진 삶과 배경, 지역의 다양성을 고려했어요. 소설가, PD, 마케터, 창업가, 뮤지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잡지라는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그리면서 구성했답니다. 덕분에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독자들로부터 ‘하나의 주제 하에 입체적인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어요.


Q. 왜 ‘계간 매거진’으로 발행하는 것인지?

📙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첫 번째는 ‘이야기를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예요. 매 호 주제를 깊이있게 담아낼 수 있는 인터뷰이와 에디터를 선정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이야기들이 하나의 잡지 안에서 어떻게 리듬을 주고받을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죠. 휘슬은 실제 경험을 기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보니 시간은 꼭 필요하더라구요. 두 번째는, 많은 스포츠들이 그렇듯 휘슬도 ‘시즌제’의 성격을 갖춰나가길 바라서이고요. 세 번째는, 아직은 작은 팀인 노사이드스튜디오가 세상의 커다란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매 호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Q. 다음 호 주제가 궁금하다!

📙 지난 열다섯번째 휘슬레터에서도 말씀드렸듯, 다음 호의 주제는 ‘전환(Transition)’이예요. 키워드의 배경이 되는 스포츠는 농구이고요. 창간호에서 개인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인 ‘러닝’을 다루었다면, 2호에서는 팀 스포츠를 다루고 싶기도 했고 삶에서 맞닥뜨리는 방향의 큰 전환을 담아보고 싶었어요. 러닝이 한 방향으로의 몰두를 떠올리게 한다면, ‘공격’과 ‘수비’가 존재하는 농구는 팀의 승리를 위해 수없이 많은 전환을 주도해야 하니까요. 부디 기대해주세요!
 
🧐 이런 점은 아쉬웠어요

❕ 중간 중간 오탈자와 잘못된 띄어쓰기가 발견됐어요.
→ 교정·교열을 위해 수없이 원고를 읽어보았다고 해도 변명할 수 없는 것! 보내주신 감사한 의견에는 더욱 완벽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보답하도록 할게요.

❕ 에디터 프로필의 위치가 아쉬웠어요. 각 글에 배치되었으면 했어요.
→ 이 점은 휘슬 편집부도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예요. 창간호에서 에디터 프로필을 서두에 함께 모아 배치한 이유는, 이들이 창간호를 위해 '함께 뛴' 플레이어임을 보여주고 싶어서였어요. 다만, 2호에서는 프로필을 어떻게 배치할지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보도록 할게요!
 오늘(10월 15일)이 '스포츠인권의 날'인 것, 혹시 <<*이름(닉네임)을 알려주세요.>>님은 알고 계셨나요? 스포츠가 삶 속에서 더욱 건강히 자리잡을 수 있는 문화를 위해, 2020년 노사이드스튜디오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제작했던 '스포츠인권교육프로젝트, RESPECT' 시리즈를 공유할게요. Let's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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