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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newsletter 152

콩깍지가 제대로 씌면 어떻게 될까요?
 

얼마 전 친구와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함께 사진 한 장을 찍자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기본으로 내장된 카메라 앱을 켠 뒤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물어보더군요.

‘혹시 카메라 앱 (다른 거) 안 써..?’
그 순간 저는 머쓱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응. 안 써.. ^^;’

친구는 본인의 스마트폰을 꺼내 필터 카메라 앱을 켠 뒤 화면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셀카를 찍었죠. 중간에 여러 번 필터를 바꾸니 순정만화 캐릭터로, 아기 얼굴로 제 외모가 바뀌었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었는데 제법 비슷하게 바뀌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지난 7월 출간된 황모과 작가님의 <증강 콩깍지>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제 머릿속에는 새로운 필터링 앱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짐작했었어요.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타인의 얼굴을 마음대로 바꾸는 증강현실 영상 보정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지만 조금 겁이 나기도 했는데요. 바로 이 ‘증강 콩깍지’라는 앱이 2025년쯤에는 현실에서도 출시되어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끝없이 폭주하는 인간의 욕망과 소중한 순간을 붙잡고 싶은 상반된 마음이 투명하게 드러난 이 작품은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MBC와 Wavve에서 SF8 시네마틱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기도 했답니다.

영상으로 제작되면서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로는 SF라는 장르를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아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밤은 가벼운 마음으로 TV 앞에 앉아 <증강콩깍지>를 시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시원과 유이의 케미에 푹 빠져버린,
운영멤버 쿤 드림



**<SF8 - 증강콩깍지>는 오늘 밤 10시 10분 MBC에서 방영됩니다! 
'안전가옥 운영멤버가 함께 본 SF8' 감상평도 미리 살펴 보고 가셔요 (스포는 최대한 피했다는 사실👀)

안전가옥이 이번 주에 읽은 이야기
  • ‘82년생 김지영’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예심 후보에 올라     전문읽기

23일 미국도서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을 제이미 장이 영어로 번역한 'Kim Jiyoung, Born 1982'는 미국도서상 올해 번역 문학 부문에서 재일교포 유미리의 '도쿄 우에노역' 영문판 등과 함께 예심 후보작 10종에 포함됐다. 출판사 측은 미국도서재단 홈페이지에 '82년생 김지영'을 "세계적인 미투 운동의 중심에 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작가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작품으로 소개했다.

  •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 “웹툰, 성장세는 이제 시작"     전문읽기

- 후발주자에서 현지 업계 최고가 되기까지 어떤 점이 주효했나.
▲ 첫 번째는 창작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점이다. 픽코마는 작품 하나하나를 분석해 운영한다. 이런 철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창작자와 출판사로부터 호응과 지지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사업초기부터 일본 현지 출판사를 대표가 직접 방문해 대면 영업을 했다.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고, 출판사와 협상에서 다른 경쟁사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다.

  • 김태호PD “유튜브·넷플릭스·카카오TV는 새 놀이터”     전문읽기

“요즘 ‘매스미디어'라는 말은 사라졌지만, 멀티 플랫폼을 통해 ‘매스콘텐츠'가 가능한 시기다. 확실히 실시간TV 시청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 ‘놀면 뭐하니?' 뿐 아니라 레거시 플랫폼이 주 타깃으로 삼는 연령대인 20~49 시청자들은 재미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만을 이용하지 않고, 아이러니하게도 언제든 TV를 멀리할 수 있는 유혹에도 가장 가까운 분들이다. 콘텐츠는 제작자나 플랫폼을 위해서가 아닌 시청자를 위해 존재한다. 기술이 먼저가 아니라, 시청자 니즈(Needs)에 따라 기술이 따라간다. 스마트폰 콘텐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차력쇼 하듯 버티는 셜리의 전성시대 (<더 셜리 클럽>의 박서련 작가 인터뷰)     전문읽기

작가는 이번 소설이 성인 여성들을 위한 ‘빨간머리 앤’이나 ‘키다리 아저씨’ ‘소공녀’였으면 좋겠다. 멋진 일이 일어나는 걸 보며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고전처럼 말이다. 사랑과 긍정의 에너지 때문에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지금 시대의 동화’면 좋겠다. 목표는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 같다. 낯선 공간에서 타인에게 보여주는 ‘셜리들’의 선의와 연대는 어느 때보다 배제와 혐오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코끝이 찡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더 셜리 클럽’의 멤버가 되고 싶은 건 원당에 사는 독자만이 아닐 것이다.

메가박스플러스엠과 안전가옥의 두 번째 공모전!
NEW LOVE 🖤

'NEW LOVE'에 대한 중단편 소설 분량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공모 마감은 2020년 11월 30일입니다.

상세한 공모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안전가옥이 대신 정리합니다.
국내 스토리 콘텐츠 공모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마감이 다가오는 공모전 리스트

안전가옥 이야기
여기, 배달 알바를 하러 갔다가 '예비 마녀'가 되어 임산부 마녀에게 애플망고치즈빙수를 배달하게 된 고등학생이 있습니다. 심지어 배달을 가야 할 주소지 목록에서는 베프의 이름을 발견하죠.
_
예비 마녀가 되어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는 아이, 그리고 성남 수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는 초능력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이야기. 전삼혜 작가의 《위치스 딜리버리》입니다. 


🥅 책 소개 보러가기
🦹 친구에게 쎄한 느낌 받으면 도망쳐야 하는 이유?

오늘은 바로 증.강.콩.깍.지 데이💃
눈 앞에 펼쳐질 8가지 미래 SF8 에스 에프 에잇.
오늘 밤 10시에는 안전가옥 앤솔로지 《대스타》 수록작 <증강 콩깍지>를 원작으로 한 증강콩깍지가 방영됩니다!


✔️<증강콩깍지> 예고편 보기
✔️황모과 작가의 <증강 콩깍지> 전자책으로읽기
✔️<증강콩깍지>의 오기환 감독 코멘터리 먼저 보기


안전가옥과 함께 할 스토리 PD를 찾습니다 🔭

‘지금, 여기’에 필요한 이야기, 서사적 쾌감과 ‘재미’와 ‘의미’를 담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스토리 PD를 찾습니다. 
서류 접수는 10월 11일에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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