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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newsletter 157

이른 연말 인사 #1


<<이름>>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예상치 못한 많은 일이 벌어진, 유독 짧게 지나가버린 것 같은 2020년. 안전가옥은 거기에 박차를 가해(?) 올해를 조금 일찍 마무리 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한 달 간 운영멤버들의 짧은 2020년의 회고와 2021년의 포부를 서문으로 전합니다.
첫 번째 순서는 이야기 발굴과 개발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기획 PD 레미와 스토리 PD 테오입니다.

 


안전가옥에서 1년을 지내는 동안 저의 주요 미션은 새로운 작가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숨어있는 좋은 이야기꾼을 찾기 위해 루키 작가들이 탄생하는 학교들을 찾았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안전가옥의 수업을 통한 산학협력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가님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안전가옥은 메가박스플러스엠과 함께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덕분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문학의 틀을 넘어 영상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좀 더 빠르게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새로운 작가, 재미있는 이야기 발굴에 바쁘긴 하지만, 안전가옥과 함께 이야기를 개발하는 파트너 작가님들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2021년에는 안전가옥의 작가님들이 좀 더 건강하고 신나게 작업하실 수 있도록 작전을 짜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오래 오래 재미있는 이야기 만들어요! )

스카우터와 트레이너의 마음으로,
기획 PD 레미 드림

 


올해 초부터 지금 이 서문을 쓰는 11월 초 기준으로 보자면 8명의 작가님과 함께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긴 여정을 보내며 몇 권의 책을 만들었고, 만들어가고 있으며, 6명의 작가와 함께 쇼-트 시리즈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대스타‘와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라는 두 번의 공모전을 통해 많은 원고를 읽었으며 새로운 작가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작가님들과 작품 개발을 위해 대전이나 인천 부산 등을 돌아다니고 어느 때는 랜선으로, 보통 때는 성수동 사무실에서 수많은 미팅을 진행했었습니다.

아직 12월이 남아있지만, 이렇게 돌이켜보니 많은 작가님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와 함께해준 작가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다시 한번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더욱 새로운 이야기를 위해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스토리 PD 테오 드림

안전가옥이 이번 주에 읽은 이야기
  • 우아한형제들 배달 경쟁 속 미래 먹거리 '웹툰' 낙점     전문읽기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만화경 사업은 단순히 배달의민족 마케팅 차원에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우아한형제들이 별도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음식과 배달을 넘어 문화의 영역에서 일상의 재미를 나누기 위해 만화경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략)
우아한형제들은 웹툰 시장에서 후발주자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연재 형식이나 스토리 등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만화경은 모바일 혹은 PC로 접속하는 플랫폼이지만 최대한 아날로그 감성을 구현했다. 과거 한장한장 손으로 넘기며 보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잡지 형태로 구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하고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식도 아이콘과 손글씨 디자인 등을 활용했다.

  • 소니, 美애니OTT '크런치롤' 인수 나서     전문읽기

OTT·애니메이션 업계 소니가 크런치롤을 인수하는 이유에 대해 소니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세계 각국에 서비스할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소니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수의 영상 콘텐츠를 보유했지만 이렇다 할 OTT 플랫폼은 갖추지 못했다.
또, 소니의 주력 사업이던 이미지 센서 사업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하락한 810억엔(8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소니의 콘텐츠 사업 비중과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 현실에 없는 이야기로 현실의 모순을 현실적으로 그리다     전문읽기
    - 소설집 ‘얼마나 닮았는가’ 출간한 국내 대표 SF 작가 김보영

소설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의 소설이 그리는 세계의 모순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합성신체 기술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남성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세상을 그린 단편 ‘빨간 두건 아가씨’는 여전히 견고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 수험생은 입시철에, 취업준비생은 채용 시즌에, 직장인은 연봉협상과 정리해고 때면 줄줄이 남자로 성별을 “갈아입고”, 성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생리대 하나를 사려면 대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세상이 도래한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여성인 ‘아가씨’에게 거리를 걷거나 차를 타고, 장을 보는 등의 일상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시위”가 된다.

  • 현실이 주는 서사의 감동 ‘멋언니’ 기획 과정     전문읽기

고민 과정과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 중에 열심히 읽고 있던 웹소설에 달린 댓글을 봤어요. ‘내일이 기말고사인데 이거 읽는 나 정말 현타온다’라는 댓글이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제 모습이더라고요. 로맨스 판타지 속 여자 주인공들은 우여곡절을 거쳐 성공을 향해 가고 있는데, 그 소설을 다 읽고 난 나의 모습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거였죠. 돌아오면 현실 자각 타임이 오는 거고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을 잘 읽던 제 조카도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고모, 현타가 와.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고요. 그때 깨달았던 거 같아요. ‘왜 소설 속 멋있는 여자 주인공은 소설 속에만 있을까? 현실에서도 멋있는 언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놓쳤던 기준들이 떠올랐어요. 구체적인 독자와 작품이 가져야 될 명확한 구매 동기, 그리고 우리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죠. 이 세 가지를 담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봤어요. (카카오페이지 이수현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x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 NEW LOVE🖤
언젠가 한 번쯤은 돌아봐주겠죠~ 한없이 뒤에서 기다리며~~

메가박스플러스엠과 안전가옥이 'NEW LOVE'에 대한 중단편 소설 분량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응모 마감일은 11월 30일이에요..!

공모전 공고 확인하기
🚨응모 마감 11/30🚨

안전가옥이 대신 정리합니다.
국내 스토리 콘텐츠 공모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마감이 다가오는 공모전 리스트

안전가옥 이야기

어제(11/5) 국립과천과학관에서 SF어워드 2020의 시상식이 진행되었어요. 중단편소설 부문에서 안전가옥의 《편의점》 앤솔로지 수록작인 이산화 작가의 <잃어버린 삼각김밥을 찾아서>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안전가옥의 파트너 멤버인 《테세우스의 배》의 이경희 작가, 《무너진 다리》의 천선란 작가님도 장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셨어요🏅


좋은 SF 이야기를 보여주신 모든 창작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SF어워드 2020 수상작 리스트 보기

다행히도 아직 수도와 전기는 끊어지지 않았다. 이를 사라진 도시들이 아직 존재한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게 가짜라는 것이 입증된 지금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발전소나 정수장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 뉴욕, 파리, 나이로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 p. 13 <사라지는 미로 속 짐승들>, 듀나


안전가옥의 신간, 짝꿍: 듀나 x 이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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